한국사람들처럼 아웃도어를 즐겨입는 민족은 드물 것입니다. 해외여행을 갔을 때 등산복을 입은 사람이라면 100% 한국인이라는 농담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나라에 히말라야 같은 고산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참 아웃도어를 즐겨입는 민족이죠.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이런 민족에게 어떤 아웃도어를 입을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민이 될 때는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가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확연히 줄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웃도어(outdoor)의 사전적 의미는 야외 또는 집밖 입니다. 우리 일상에선 야외 활동, 야외복, 등산복 등의 의미로 통용됩니다.
아웃도어룩은 자연스럽고 소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파생돈 패션으로 여러 패션 아이템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06년 1조 2,000억원에서 2014년 7조 1,600억원까지 급증하였습니다.
2010년대 초반을 아웃도어 시장의 전성기로 보았고 이후 시장이 하락세를 타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중년에겐 교복 같은 옷이 아웃도어 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를 알기 위해서 서치를 한 결과 2018년 아웃도어 브랜드별 연간 매출 현황 자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웃도어 시장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탑급 브랜드들은 연간 4,000~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를 짐작할 수 있는 곳은 네이버 쇼핑 BEST 100입니다. 국내 최대의 유저를 보유한 네이버인 만큼 이곳의 쇼핑 데이터는 유의미합니다.
인기 브랜드 순위를 반영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노스페이스의 2018년 매출액은 5,109억원으로 역시 1위 업체답습니다. 매출액도 뛰어나지만 신장율이 오른 업체는 2018년 기준 컬럼비아와 노스페이스가 유일합니다.
노스페이스의 상승 반전은 기술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노스페이스는 미국의 등산 용품 및 아웃도어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익숙한 기업 로고는 미국 요세미티의 하프돔 북벽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원래 OEM 업체였던 영원무역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madein korea로 나오지만 미국 브랜드입니다. 노스페이스 제2의 시장이 한국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노스페이스와 1,2위 경쟁을 벌이는 네파는 대한민국의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등산화 전문 브랜드입니다.
네파는 "Nature Environment Preservation Advocate"의 첫글자를 따 만들었습니다. 96년 이태리 베르가모의 등산화 전문 브랜드였으나 2005년 평안L&C가 2013년 MBK가 인수했습니다. 현재 모델이 전지현인 네파는 스타일리쉬한 아웃도어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존 아웃도어 고정관념을 벗어난 점이 큰 매출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디스커버리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한 브랜드로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으로 국내 기업입니다. 로고는 디스커버리 채널 로고를 사용하는데, 라이선스 협약을 통한 브랜드로 only 내수용 브랜드입니다.
세계시장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top을 차지하는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최상급 브랜드, 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불리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브랜드 파카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역시 세계시장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상위권, 파타고니아는 미국 브랜드입니다. 지구를 걱정하는 파타코니아는 최근 폐망을 되살린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기능성 방수 재킷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창립 27년만에 바꾼 선언문은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한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와 얼마나 일치를 하나요?
최근 기후변화, 친환경 이슈, 지속 가능성 등의 소비패턴 변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은 올해도 안갯속을 헤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또 적응하고 살아남을 브랜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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